그룹 방탄소년단의 '온(ON)' 무대가 베일을 벗었다.
방탄소년단은 25일(한국 시간) 미국 NBC 채널을 통해 방송된 ‘더 투나잇 쇼 스타링 지미 팰런(The Tonight Show Starring Jimmy Fallon)’에 출연해 최근 발표한 정규 4집 타이틀곡 '온(ON)' 무대를 펼쳤다. 이는 전 세계 최초로 공개되는 무대라는 점에서 글로벌 팬들과 대중의 관심을 모았다.
미국 뉴욕의 그랜드 센트럴 터미널을 배경으로 방탄소년단 멤버들은 블랙 앤 화이트 톤의 의상을 입고 댄서들 및 마칭 밴드와 함께 등장해 화려한 무대를 선보였다.
방탄소년단 멤버들은 명불허전의 라이브와 퍼포먼스 실력을 자랑했고, 이는 전 세계 음악 팬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으며 앞으로의 더 많은 무대 또한 기대하게 했다.
지난 21일 키네틱 매니페스토 필름으로 공개된 방탄소년단의 파워풀한 안무는 방송에서도 웅장하게 펼쳐졌다. 솔로, 유닛으로 등장하거나 동선을 다양하게 바꾸는 방탄소년단 멤버들의 모습은 내내 시선을 사로잡았다. 엔딩은 어깨동무를 하고 위를 바라보는 일곱 멤버의 뒷모습이었다.
방송 직후 '더 투나잇 쇼 스타링 지미 팰런' 측은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방탄소년단의 '온' 무대 영상을 게재했다. 이 영상은 20분 만에 조회수 24만 뷰를 돌파할 정도로 국내외 팬들과 대중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이번 주 방송될 Mnet '엠카운트다운', KBS2 '뮤직뱅크', SBS '인기가요' 등 국내 음악 프로그램에도 출연해 '온' 무대를 꾸밀 예정이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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