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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코로나19’ 여파… 지역 문화기관 전체 문 닫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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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코로나19’ 여파… 지역 문화기관 전체 문 닫아

입력
2020.02.25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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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시립민속박물관 전경./2020-02-02(한국일보)
광주 시립민속박물관 전경./2020-02-02(한국일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경보가 심각단계로 격상되면서 지역의 대다수 문화기관이 임시 휴관하거나 행사를 연기 또는 취소했다.

지역의 최대 문화기관인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은 3월 8일까지 임시 휴관한다고 25일 밝혔다.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대응책이다. 그간 어린이문화원 일부 시설의 출입을 제한적으로 허용했으나 이번 위기경보 격상으로 문을 닫았다. 26일로 예정된 ‘브런치 콘서트’가 5월 15일로 연기된 것을 비롯해 이달과 다음달 대다수 각종 행사가 연기됐다.

국립광주박물관과 국립나주박물관도 각각 24일, 25일부터 잠정 휴관에 들어갔다. 광주민속박물관도 이날부터 임시로 문을 닫았다.

광주시립미술관도 이날부터 본관을 비롯해 하정웅미술관, 광주시립사진전시관 등 4개 전시관을 임시 휴관한 뒤 코로나19 확산 추이에 따라 연장 여부를 조정할 계획이다. 광주시립미술관이 운영하는 문화센터 봄학기 개강도 연기됐다.

광주문화예술회관의 공연과 전시도 취소되거나 연기됐다. 광주시립극단과 광주시립오페라단의 객원 배우 모집을 위한 오디션조차 열 수 없는 상황이다. 시립극단이 4월과 6월 두 차례 공연 예정이었던 ‘맹진사댁 경사’는 배우 오디션이 열리지 못해 행사 자체가 취소됐다.

또 광주시립합창단 정기공연과 광주시립소년소녀합창단의 ‘봄의 향연’ 등 3월 예정이던 공연이 4월로 연기됐다. 광주문예회관 갤러리 전시 일정도 대폭 수정됐다.

이밖에 유-스퀘어문화관도 2건의 3월 공연을 연기하거나 취소했다.

김종구 기자 sori@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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