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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코로나 확진자 500명…어제 같은 시간보다 58명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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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코로나 확진자 500명…어제 같은 시간보다 58명 증가

입력
2020.02.25 11:04
수정
2020.02.25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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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 관계자 확진 경북대치과병원 곽병원 동산병원 등 의료시설 폐쇄 후 방역

[저작권 한국일보]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가 발생한 대구 달서구 신당동 계명대 동산병원을 방문한 시민들이 마스크를 쓴채 지나가고 있다. 김재현 기자
[저작권 한국일보]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가 발생한 대구 달서구 신당동 계명대 동산병원을 방문한 시민들이 마스크를 쓴채 지나가고 있다. 김재현 기자

대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500명으로 집계됐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25일 “확진자 500명 중 358명은 입원됐고, 나머지 142명도 빠른 시간 안에 이송하겠다”며 “호흡곤란 등 증세를 보이고 있는 환자는 계명대 동산병원 2명, 경북대병원 3명 등 5명”이라고 밝혔다.

이날 대구시에 따르면 남구보건소 공무직 1명과 수성소방서 만촌119안전센터 소방공무원 1명, 북대구우체국 금융컨설턴트 1명이 확진자로 판명돼 격리조치했다. 24일 확진자가 나온 서구보건소에서는 공무원 4명이 추가로 확진판정을 받았다.

또 신매초, 관천중 교직원 2명이 확진자로 판명됐고, 경북대치과병원 교정실 직원 1명, 곽병원 간호사 2명, 계명대 동산병원 간호사 2명, 홍락원치과 사무원 1명, 원진약국 사무원 1명 등 의료 관계자 7명도 확진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경북대치과병원, 곽병원, 동산병원 등 의료시설은 폐쇄 후 방역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전준호 기자 jhju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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