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개발청은 새만금 수상태양광 투자유치형 발전사업 모델을 선정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한 사업모델은 총 4건으로 데이터센터ㆍ복합도서관 설치, 국제협력용지ㆍ관광레저용지 개발을 발전사업과 연계하는 구조다.
새만금청은 새만금 지역에 태양광ㆍ풍력 발전 등 2.6GW 규모의 재생에너지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 중 수상태양광 1.4GW는 새만금 투자기업에게 인센티브로 부여하는 투자유치형 발전 사업으로 추진 중이다.
선정된 모델은 사업자 공모를 거쳐 사업시행자가 선정되면 투자유치형 발전 사업을 통해 새만금 지역에 데이터센터와 복합도서관 등 새로운 랜드마크가 건설되고 국제협력용지 250만㎡와 관광레저용지 570만㎡의 개발이 추진된다.
새만금청은 채택된 사업모델을 제안한 기업과 협의해 세부적인 공모안을 마련하고 3월 중 사업자 선정 공모를 실시할 계획이다. 김현숙 새만금개발청장은 “개발이 가속화되고 관련 기업의 투자유치에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하태민 기자 hamo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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