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83.8포인트(3.87%) 하락한 2,079.04로 장을 마감한 24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연합뉴스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공포로 미국과 유럽 주요 증시가 3% 이상 하락한 가운데, 전날 급락했던 코스피도 소폭 하락세로 출발했다.

25일 9시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49포인트(0.17%) 내린 2,075.55에 거래를 시작했다.

외국인은 대량 순매도를 이어가고 있다. 외국인은 846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 했고, 기관(772억원 순매수), 개인(70억원)이 이를 떠받치고 있다. 외국인은 전날 7,860억원 순매도에 이어 이틀 연속 순매도세다.

코스닥은 0.01포인트 내린 639.28에 거래를 시작한 뒤 소폭 상승세로 돌아섰다.

안전자산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면서 원달러 환율도 전날보다 0.3원 오른 1,220.5원에 출발했다. 지난해 8월 이후 약 6개월만의 최고치다.

코로나19가 ‘팬더믹’(세계적 대유행)으로 번질 수 있다는 우려에 간밤 뉴욕과 유럽 증시의 주요 지수가 동시에 무너졌다. 24일(현지시간) 다우지수는 전날보다 3.56%(1,031.61포인트) 하락한 2만7,960.80에 문을 닫았다. 2018년 2월 8일(-1,033포인트) 이후 2년만에 가장 큰 낙폭이다. S&P500 지수와 나스닥 지수도 3%대 하락했다. 코로나19가 확산중인 이탈리아 지수가 5%대 하락한 것을 비롯, 유럽 지수도 급락했다.

박세인 기자 san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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