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부천시와 김포시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환자가 각각 1명씩 추가로 발생했다. 이에 따라 부천시와 김포시 확진자는 각각 9명, 5명으로 늘었다.
부천시는 25일 괴안동 아파트에 거주하는 50대 여성 A씨가 신종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그는 복통으로 부천성모병원 응급실을 찾았다가 폐렴 소견으로 검체 채취 검사를 받아 확진 판정을 받았다.
장덕천 부천시장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A씨는 최근 외국이나 대구를 방문하지 않았다고 한다”라며 “함께 사는 가족들은 음성 판정을 받고 격리 중이다”라고 밝혔다.
부천시는 부천성모병원 응급실 등에 대한 방역 소독을 마치고 역학 조사를 진행 중이다. 부천시는 A씨 동선이 파악되는 대로 공개할 방침이다.
김포에서도 코로나19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했다.
정하영 김포시장은 이날 SNS를 통해 “어젯밤 김포시에 5번째 코로나 환자가 나타났다”고 밝혔다. 정 시장은 “즉시 환자를 이천의료원으로 이송하고 긴급 방역소독을 실시했다”라며 “자세한 상황은 기초조사가 정리되면 공식적으로 전하겠다”고 덧붙였다.
이환직 기자 slamhj@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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