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상수 감독과 배우 김민희의 7번째 영화 '도망친 여자'가 오늘(25일) 베를린에서 처음으로 공개된다.
올해 베를린 영화제 경쟁 부문에 초청 된 '도망친 여자'는 이날 오후 4시(현지시간) 독일 베를린 베를리날레 팔라스트(Berlinale Palast)에서 공식 상영회를 갖고 월드 프리미어로 공개 된다. 오는 28일까지 총 4회 상영 예정이다.
홍상수 감독의 24번째 장편 영화인 '도망친 여자'는 '밤과 낮' '누구의 딸도 아닌 해원' '밤의 해변에서 혼자'에 이어 네 번째로 베를린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 공식 초청됐다.
앞서 김민희는 2017년 '밤의 해변에서 혼자'로 베를린 국제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인 은곰상을 수상한 바 있다.
'도망친 여자'는 결혼 후 한 번도 떨어져 지낸 적이 없었던 남편이 출장을 간 사이, 두 번의 약속된 만남과 한 번의 우연한 만남을 통해 과거 세 명의 친구들을 만나게 되는 감희(김민희)의 이야기를 그린다.
유수경 기자 uu84@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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