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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춘천 확진자 접촉 18명 ‘음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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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춘천 확진자 접촉 18명 ‘음성’

입력
2020.02.24 18:17
수정
2020.02.24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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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진자 시내버스 이용 동선 추가 공확진자

“택시기사 등 접촉자 7명은 연락 안돼”

춘천시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시내버스에 대해 매일 소독작업을 벌이고 있다. 춘천시 제공
춘천시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시내버스에 대해 매일 소독작업을 벌이고 있다. 춘천시 제공

강원 춘천지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2명과 접촉해 검사를 받은 18명이 모두 음성으로 확인됐다.

춘천시는 지난 16일 신천지 대구교회 예배당 방문 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30대 여성 2명의 접촉자 및 의심환자 18명을 대상으로 진단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현재 기준 증상이 의심돼 검사가 진행 중인 인원은 36명이다.

춘천시는 확진자 2명이 지난 16~18일 방문한 신천지 대구교회 예배당을 비롯해 춘천 새명동 신천지센터, 대중교통 이용 등의 동선을 홈페이지 등에 1차로 공개했다. 이어 이들의 카드 사용내역 등을 통해 추가로 동선을 공개했다.

춘천시에 따르면 30대 여성인 A씨는 지난 17일 오후 4시 15분쯤 명동 입구에서 2번 버스에 탑승해 26분 뒤인 오후 4시 45분쯤 아르바이트 장소까지 이동한 것과 약국방문, 배달음식 주문 등을 확인했다.

B씨는 지난 18일 낮 12시 30분쯤 명동 입구에서 15번 시내버스에 탑승해 오후 1시 10분께 자택까지 이동했다. 앞서 춘천시는 이들과 접촉한 사람을 271명으로 집계하고 자가격리 조치했다. 하지만 이 가운데 택시와 버스 기사, 승객 등 7명의 연락이 아직 닿지 않아 파악 중이다.

춘천시 관계자는 “시민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매일 밤부터 새벽까지 140대 시내버스에 대한 소독작업을 벌이는 등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감염병 대응 업무에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3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자치단체의 코로나19 ‘대응이 늦는 이유를 이해하기가 어렵다’며 정부가 지자체들이 동일한 매뉴얼로 코로나19에 대응할 수 있도록 해달라는 글이 올라와 현재 1,500여 명이 동의했다.

24일 오후 강원 춘천시 강원대학교 이룸관에 마련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자율 격리장소로 중국인 유학생이 입소하고 있다. 연합뉴스
24일 오후 강원 춘천시 강원대학교 이룸관에 마련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자율 격리장소로 중국인 유학생이 입소하고 있다. 연합뉴스

박은성 기자 esp7@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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