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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평성모병원에서 또… 오늘 하루만 확진자 2명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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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평성모병원에서 또… 오늘 하루만 확진자 2명 발생

입력
2020.02.24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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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쇄조치 되기 전인 지난 21일 서울 은평성모병원 문에 임시 휴진 안내문이 붙어 있다. 뉴스1
폐쇄조치 되기 전인 지난 21일 서울 은평성모병원 문에 임시 휴진 안내문이 붙어 있다. 뉴스1

서울 은평성모병원에 입원했던 환자의 가족 1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병원에서 간병인으로 일한 66세 중국인 남성에 이어 하룻동안 확진자가 2명 발생한 것이다. 은평성모병원은 병원 내 감염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돼 폐쇄 조치된 상태다.

24일 은평구에 따르면 전날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바이러스 검사를 받은 57세 여성이 이날 양성 판정을 받았다. 대조동에 사는 확진자는 지난 8~18일 은평성모병원에 입원했던 환자의 가족으로 알려졌다.

앞서 은평성모병원에서 지난해 12월부터 간병인으로 근무해온 66세 중국인 남성도 이날 신종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확진자는 병원에서 숙식을 하면서 2주에 한 번 정도 귀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룻동안 이 병원과 관련된 2명의 확진자가 나온 셈이다.

은평성모병원에서 확진자가 처음 나온 것은 지난 21일이다. 환자 이송을 담당했던 35세 남성이 신종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고 국립중앙의료원에 격리됐다. 이 남성은 약 2주간 환자 207명을 이송한 것으로 전해진다. 22일에는 이 병원에서 폐렴으로 입원 중이던 62세 남성이 확진 판정을 받고 서울대병원으로 옮겨졌다.

서울시와 구는 22일부터 병원 내 감염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는 은평성모병원을 무기한 폐쇄했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2월 1일부터 은평성모병원에서 입ㆍ퇴원 경력이 있으며 발열이나 호흡기 증상이 있는 주민은 가까운 선별진료소에서 진료를 받으시길 부탁한다”고 말했다.

권영은 기자 you@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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