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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평성모병원 3번째 확진자 ‘중국국적 간병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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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평성모병원 3번째 확진자 ‘중국국적 간병인’

입력
2020.02.24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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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임시휴진 안내문이 부착된 서울 은평구 은평성모병원 입구 앞으로 의료진이 지나가고 있다.
23일 임시휴진 안내문이 부착된 서울 은평구 은평성모병원 입구 앞으로 의료진이 지나가고 있다.


서울 가톨릭대 은평성모병원에서 3번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확진환자가 발생했다. 24일 서울 강동구에 따르면 성내동에 거주하는 중국 국적 A(66ㆍ남성)씨가 신종 코로나 확진판정을 받았다. 이 남성은 지난해 12월부터 은평성모병원에서 간병인으로 일해왔다. A씨는 병원에서 주로 숙식을 하며 2주에 한번 정도만 성내동 자택으로 귀가했고, 최근 중국 여행력은 없다. A씨는 이날 새벽 신종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고 국가격리병상이 있는 중앙대병원으로 이송됐다.

3번째 신종 코로나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은평성모병원에서 병원 내 감염 확산이 우려된다. 은평성모병원에서는 지난 21일 환자이송 직원과 22일 입원환자가 신종 코로나 확진판정을 받았다. 현재 은평성모병원은 응급실을 포함한 외래 진료 전체가 잠정 폐쇄된 상태다.

김치중 기자 cjki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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