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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과보다 성취” 방탄소년단, K팝 자부심 넘어 행복한 롱런까지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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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과보다 성취” 방탄소년단, K팝 자부심 넘어 행복한 롱런까지 [종합]

입력
2020.02.24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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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이 성과와 성취를 모두 이루는 활동을 시작했다. 방탄소년단 공식 유튜브 캡처
방탄소년단이 성과와 성취를 모두 이루는 활동을 시작했다. 방탄소년단 공식 유튜브 캡처

그룹 방탄소년단이 7년을 되돌아보는 새 앨범을 통해 앞으로의 더 길고 의미있는 활동을 약속했다.

방탄소년단은 24일 오후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네 번째 정규앨범 '맵 오브 더 솔(MAP OF THE SOUL) : 7' 발매 기념 글로벌 기자간담회를 생중계로 진행했다. 지난 21일 '맵 오브 더 솔 : 7'을 발표하고 국내외 각종 음악 차트를 석권한 방탄소년단 멤버들이 이 자리를 통해선 새 앨범을 비롯한 프로젝트의 특별한 메시지를 밝혔다.

컴백 전 방탄소년단은 여러 차례 자신감을 드러낸 바 있다. 이에 대해 지민은 "저희 노래가 너무 좋고 매번 부르면서 행복하다. 설렘이 있어서 자신도 생겼다"고 설명했다.

RM은 "저희가 받는 사랑의 크기도 커져가기 때문에 이번에 10개월 만의 컴백과 같이 어떤 프로젝트를 준비할지 고민했다. 그 과정에서 '커넥트(CONNECT), BTS'를 준비했다. 저희 7명은 한 장소에 있지만 더 많은 곳에서 공공예술의 힘을 빌려 축제를 즐기고자 했다. 현대미술과 음악은 같은 가치를 전달할 수 있다"는 또 하나의 프로젝트도 밝혔다.

다양한 기록이 기대되는 상황에서 진은 "저희 음악으로 많은 분들이 행복하실 수 있다면 그것보다 큰 성과가 있을까. 팬 분들의 사랑에 항상 좋은 음악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슈가는 "목표보다 목적이 더 중요한 것 같다. 성과보다 성취가 중요한 시기라고 생각한다. 저희가 더 할 수 있는 것에 대해 생각하며 나아가겠다"고 전했다.

최근 전 세계 음악 씬에서 방탄소년단의 기록은 'K-POP 최초, 최고'라는 수식어와 함께 한국 문화를 대표하고 있다. RM은 "한국 문화 영향력 확장의 요인은 복합적이다. 저희가 음악과 안무로 보여드리는 개인적인 이야기에 전 세계 많은 분들이 공감해주시는 덕분"이라고 설명하며 "한국어를 배우는 분들을 보면 자랑스럽다"고 책임감도 언급했다.

지난 7년을 돌아보고 앞으로의 7년을 기약하며 제이홉은 "이제 방탄소년단의 색깔이 생겼다는 점이 가장 큰 성장이라고 생각한다. 저희도 앞으로 어떤 메시지를 드릴지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지민은 "여러분들과 함께 행복할 수 있도록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전했다. RM은 "7년 동안 멤버들과, 팬 분들과 함께 해서 참 운이 좋았다. 그래서 두 발을 땅에 붙일 수 있다. 이 행운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이번 앨범 작업을 했다. 앞으로의 시간들 역시 우리끼리 익숙한 얼굴을 보면서 건강하고 행복하게 활동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이날(현지 시간) 미국 NBC 채널에서 방송되는 ‘더 투나잇 쇼 스타링 지미 팰런’에서 전 세계 최초로 타이틀곡 ‘온(ON)’의 무대를 선보인다. 키네틱 매니페스토 필름으로 공개된 '온'의 퍼포먼스에 대해 제이홉은 "2개월 정도 열심히 연습했고, 후회는 없다. 저희에게도 한 단꼐 성장하는 계기였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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