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도 3% 하락하며 650선 내줘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국내 확산에 따른 우려가 커지면서 코스피가 장중 2,100선마저 내줬다.
24일 오전 11시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01%(65.03포인트) 하락한 2,097.81을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2,114.04로 출발한 뒤 낙폭을 키우면서 2,095.66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코스피 지수가 장중 2,100선을 밑돈 것은 지난 3일(2,082.74) 이후 처음이다.
시장에서는 외국인이 4,866억원어치 주식을 투매한 반면 기관투자자들은 2,178억원, 개인은 2,515억원어치를 각각 순매수 중이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도 2.94%(19.61포인트) 하락한 648.38을 나타내고 있다. 코스닥 지수 역시 지난 3일 장중 627.65를 기록한 이후 장중 최저치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315억원), 기관(112억원)의 동반 순매도 속에 외국인만 563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했다.
한편, 이날 오전 10시 기준 코로나19 국내 확진자는 763명으로 전날보다 161명 늘어났다. 사망자는 총 7명이다.
박세인 기자 san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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