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은빈이 ‘스토브리그’의 시즌2 제작 가능성에 대해 언급했다.
박은빈은 24일 오전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SBS ‘스토브리그’ 종영 인터뷰에서 드림즈를 떠나며 또 다른 출발을 예고했던 백승수 단장(남궁민)의 최종회 엔딩에 대해 “아쉽지만 멋있더라”는 생각을 밝혔다.
“마지막 결말이 멋있더라고요. 그 장면을 저희가 종방연에서 다 같이 봤었는데, 선수들이 락커룸에 있을 때 효과가 나오는 데 마음에서 환호가 우러나오더라고요. 그 이후에 슬로우 모션이 걸리면서 모두가 걸어 나갈 때 벅찬 감동이 있었어요. 저희 선수들과 코치님들과 프론트들의 엔딩이 있고 나서 백 단장님의 엔딩이 따로 그려졌잖아요, 그 때도 새로운 문이 열릴 것 같은 느낌이 있어서 감동이었어요.”
백 단장의 새로운 출발과 차기 단장이 된 이세영(박은빈)의 모습 등 이전과는 다른 국면을 맞이한 드림즈의 모습을 그리며 종영한 ‘스토브리그’의 마지막에 종영 이후 새 시즌에 대한 시청자들의 기대감이 높아졌다.
이에 대해 박은빈은 “너무나 불확실한 게 많은 미래라 확답을 제가 할 순 없지만 다들 시즌2에 대한 염원이 있는 것은 사실인 것 같다”고 조심스럽게 시즌2에 대한 기대감을 내비쳤다.
이어 그는 “저 또한 이렇게 좋은 멤버들과 또 한 번 함께 할 수 있다면, 좋은 추억을 만들기 위해서 기다리고 싶다”고 덧붙였다.
한편, 리얼리티를 살린 야구 구단의 이야기를 그리며 호평을 받았던 ‘스토브리그’는 지난 14일 자체 최고 시청률 19.1%를 기록하며 종영했다.
홍혜민 기자 hhm@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