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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미군 “한국 코로나 심각 단계… 평택 확진자 방문 장소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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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미군 “한국 코로나 심각 단계… 평택 확진자 방문 장소 주의”

입력
2020.02.23 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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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식 홈페이지에서 신속 안내 

지난 20일 대구 캠프워커에서 미군이 마스크를 쓰고 근무하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 20일 대구 캠프워커에서 미군이 마스크를 쓰고 근무하고 있다. 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급속도로 확산되면서 주한미군도 촉각을 곤두세우는 모양새다. 특히 주한미군사령부가 위치한 평택에서도 확진자가 추가 발생하자 관련 소식을 상세히 전했다.

주한미군은 23일 공식 홈페이지에서 한국 내 신종 코로나 확산 소식을 긴급하게 전했다. 주한미군은 “주한미군기지가 있는 평택을 포함한 17개 주요 도시에서 신종 코로나 확진자가 발생했다”며 “(한국 정부가) 바이러스 경고수준을 4단계 중 최고인 ‘심각’ 단계로 높였다”고 알렸다.

주한미군은 특히 이날 추가된 평택 내 확진자가 방문한 장소와 동선에 대해 상세히 전했다. 평택 해경 소속으로 한 함정에서 근무하는 의경 A(23)씨가 휴가 중 대구를 방문했다가 이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주한미군은 A씨가 “(증세 발현 후) 짬뽕타임, 맥도날드 평택SK점, 현대 향촌마트, 노걸대 감자탕 경기평택점, 한라약국 등을 방문했다”고 알렸다.

주한미군 내 확진자는 이날까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주한미군은 현재 장병과 시설에 대한 위험 단계를 ‘중간’으로 유지 중이다.

주한미군은 “주한미군 수뇌부와 직원들은 강력한 예방적 통제 조치들을 시행하고 있다”며 “신종 코로나 확산을 막기 위해 각자 자신의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주한미군은 “비누와 물로 자주 손을 씻는 등 엄격한 위생 절차를 따르고, 씻지 않은 손으로 얼굴이나 눈을 만지면 안 된다”며 “(신종 코로나 의심증세가 나타나면) 직장이나 학교에 가지 말고 집에 머무는 등 타인과의 노출을 피하고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지현 기자 hyun1620@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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