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26세 여성…부산 온천교회 방문
한마음창원병원 확진 의사 참여 수술 환자12명
별도 병동에 14일간 코호트 격리
경남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확진 환자가 15명으로 늘었다.
김경수 경남지사는 23일 오후 브리핑에서 추가 확진자는 김해에 사는 여성(26)으로 지난 14일 부산 동래구 온천교회를 방문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부산 온천교회를 방문해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은 지금까지 8명이다.
이 확진자는 16일부터 마른 기침과 인후통을 느꼈고 22일 김해중앙병원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의뢰해 23일 오전 10시30분쯤 양성 판정을 받고 양산부산대병원 음압병동으로 옮겨져 집중 치료를 받고 있다.
도는 이 확진자의 동선에 대해 자택인 김해와 직장인 부산을 오갔으며, 18일 김해시 삼방동 박영진의원과 인근 더선경약국을 찾아 두 곳 모두 방역조치했다고 밝혔다.
또 의사와 간호사가 확진 판정을 받아 22일부터 임시 폐쇄한 한마음창원병원은 확진 의료진이 참여해 수술을 받은 12명의 환자를 별도 병동에 이날부터 14일간 코호트 격리키로 했다.
도는 이날부터 확진자 동선을 경남도청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키로 했으나 접속이 폭주하면서 접속이 원할치 않자 별도의 코로나 관련 홈페이지를 만들어 확진자 동선을 공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동렬기자 dyle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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