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방탄소년단이 코로나 19 확산 방지를 위해 기자간담회를 비공개로 진행한다.
방탄소년단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는 23일 공식입장을 내고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코로나19) 확산으로 최소한의 위험도 차단하기 위해 오는 24일 오후 1시 45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릴 예정이던 ‘방탄소년단 글로벌 기자간담회’는 취재진을 모시지 않고 유튜브 생중계로만 진행하는 것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방탄소년단은 24일 오후 2시부터 유튜브 채널 방탄티비(BANGTANTV)를 통해 '맵 오브 더 솔(MAP OF THE SOUL) : 7' 관련 토크 및 질의응답을 생중계로 진행한다.
빅히트엔터테인먼트는 "방탄소년단의 기자간담회를 기대하셨던 많은 미디어 관계자분들께 거듭 양해 말씀드리며, 이러한 조치가 기자님들의 안전과 건강을 고려한 점임을 이해 부탁 드린다. 현재 코로나19 확산으로 많은 인원이 모이는 행사를 자제하는 것이 필요하고, 정부의 코로나19 대응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기 위한 조치"라고 전했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지난 21일 '맵 오브 더 솔 : 7'을 발표하고 타이틀곡 '온(ON)'으로 활동을 시작했으며, 컴백과 동시에 국내외의 각종 음악 차트에서 남다른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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