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서구는 엠씨씨바이오가 21일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소독제 400여만원 상당을 기부했다고 24일 밝혔다.
이 제품은 살균제 겸 세정제로 인체에서 생성되는 항생 물질인 미산성차아염소산수를 전기분해 기술로 인공 제조한 제품이다. 스웨덴 카롤린스카 의과대학 미생물 암센터(MTC)에서 살균력을 검증받았고, 인체 무해성과 관련해 미국FDA, 일본후생노동성 등에서 물질인증을 받았다.
정태근 엠씨바이오 대구법인 대표는 "대구를 중심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번지고 있어 지역기업으로서 무상 기부를 결심했다"며 "대구도시철도에도 전달한 만큼 공공기관과 가정에서 소독만 잘 해도 전염성을 낮출 수 있다”고 밝혔다. 24일부터는 서구청, 서부경찰서, 성서경찰서 등에도 기부를 이어갈 예정이다.
달서구청 관계자는 “지역기업이 어려운 시기에 지역을 위해 가장 적절한 기부를 했다”면서 “공공기관에서 적극 활용해 안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민규 기자 whitekm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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