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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 루키 최예근, ‘불후의 명곡’서 단 1승으로 극적 최종우승[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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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 루키 최예근, ‘불후의 명곡’서 단 1승으로 극적 최종우승[종합]

입력
2020.02.22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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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예근이 KBS2 ‘불후의 명곡’에서 최종우승자로 호명되자 깜짝 놀라고 있다. 방송 캡처
최예근이 KBS2 ‘불후의 명곡’에서 최종우승자로 호명되자 깜짝 놀라고 있다. 방송 캡처

슈퍼 루키 최예근이 KBS2 ‘불후의 명곡’에서 극적인 최종우승을 차지했다.

최예근은 22일 밤 방송된 ‘불후의 명곡 - 고(故) 나애심 편’에서 마지막 무대를 장식했다.

앞서 육중완밴드가 ‘미사의 종’으로 알리(‘세월이 가면’)와 영국 팝페라 가수 폴 포츠(‘과거를 묻지 마세요’)를 연달아 꺾고 2연승을 달리며 최종우승을 노리고 있던 상황에서, 개량 한복을 입고 무대에 오른 최예근은 ‘아카시아 꽃잎 필 때’로 도전장을 내밀었다.

대기실에서 천진난만한 목소리로 떨리는 심경을 드러냈던 최예근은 막상 연주가 시작되자 특유의 신들린 듯한 음색으로 열창했다.

그 결과, KBS 아나운서들로 구성된 스페셜 명곡판정단은 최예근의 손을 들어줬고, 육중완밴드는 최종우승 트로피를 눈 앞에서 놓쳤다.

웅산과 알리, 정영주, 육중완밴드, 폴 포츠(위로부터 차례로)가 KBS2 ‘불후의 명곡 – 고(故) 나애심 편’에서 노래 실력을 겨뤘다. 방송 캡처
웅산과 알리, 정영주, 육중완밴드, 폴 포츠(위로부터 차례로)가 KBS2 ‘불후의 명곡 – 고(故) 나애심 편’에서 노래 실력을 겨뤘다. 방송 캡처

단 한 번의 승리로 최종우승을 거머쥔 최예근은 “’불후의 명곡’ 출연 두 번만에 이렇게 큰 영광을 누리게 됐다”며 말을 잇지 못했다.

이날 방송에는 재즈가수 웅산과 뮤지컬 배우 정영주도 출연해 노래 실력을 겨뤘다.

조성준 기자 when9147@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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