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사냥의 시간’ 개봉이 코로나19로 연기됐다.
당초 오는 26일 개봉 예정이었던 ‘사냥의 시간’ 측은 22일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인한 추가적인 피해를 최대한 방지하기 위해 어쩔 수 없이 개봉을 미루게 됐다”며 “개봉을 기다려주신 관객들에게 진심으로 죄송하며, 바뀐 개봉일은 추후 공지하겠다”고 밝혔다.
이처럼 개봉이 미뤄지면서 25일로 예정됐던 언론시사회도 취소됐다.
데뷔작 ‘파수꾼’으로 평단의 격찬을 이끌어냈던 윤성현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이 영화는 새로운 인생을 위해 위험한 작전을 계획한 네 친구들과 이들을 뒤쫓는 정체불명의 추격자의 사투를 담아낸 추격 스릴러다.
제70회 베를린국제영화제 베를리날레 스페셜 섹션에 초청받아 윤성현 감독과 이제훈 등은 지난 21일 독일 베를린으로 출국했다.
한편, ‘결백’ 시사회 및 언론 인터뷰도 취소됐다. ‘결백’ 측은 이날 “24일 예정됐던 언론시사회와 26일부터 시작될 계획이었던 주연 신혜선과 배종옥의 인터뷰를 모두 취소할 것”이라며 “다음달 5일 개봉의 연기 여부는 추후 공지하겠다”고 전했다.
조성준 기자 when9147@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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