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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총리, “코로나19 대응은 속도전… 즉각 차단이 절체절명의 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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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총리, “코로나19 대응은 속도전… 즉각 차단이 절체절명의 과제”

입력
2020.02.22 14:42
수정
2020.02.22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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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국무총리가 22일 오후 정부서울청사 중앙재난안전상황실 서울상황센터에서 열린 대구ㆍ경북 방역상황 점검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입장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세균 국무총리가 22일 오후 정부서울청사 중앙재난안전상황실 서울상황센터에서 열린 대구ㆍ경북 방역상황 점검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입장하고 있다. 연합뉴스

22일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와 관련해 긴급회의를 소집한 정세균 총리가 ‘선제적 대응’을 강조했다. 정 총리는 “코로나19 대응은 속도전”이라며 “규정에 얽매이지 말고 선조치를 하고 사후에 보완해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했다.

정 총리는 22일 정부서울청사 중앙재난안전상황실에서 열린 대구경북 방역상황 점검회의에서 “관련 종교단체의 대구 지역 교인들을 선제적으로 격리하고, 유증상자부터 신속히 진단검사해 집중관리 할 필요가 있다”며 “경북 청도 대남병원에 대한 특별한 관리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대구와 경북지역 내 병상과 인력, 자원의 수급 상황을 관리하고 군 의료시설 및 인근 지방자치단체 시설 등 가용 자원을 총 동원해서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총리는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과 함께 권영진 대구시장, 이철우 경북지사와 영상회의를 진행했다. 정 총리는 “대구와 경북을 제대로 관리하지 못하면 전국 확산을 막을 수가 없다”며 “더 이상 다른 지역으로 전파되지 않도록 즉각 차단을 해야 하는 것이 절체절명의 과제”라고 말했다.

밤새 확진자가 142명이나 증가한 가운데 추가 확진자 대부분(131명)이 대구(28명), 경북(103명)에 집중되자 지역사회 감염확산에 우려를 표한 것이다. 정 총리는 “현 상황은 대구와 경북만이 아닌 국가적인 문제이기 때문에, 중앙과 지방을 구분하지 않고 범정부적 역량을 총동원해야 한다”고 말했다.

조소진 기자 soji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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