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중국에도 영상 보내며 응원
배우 이영애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급증으로 어려움을 겪고있는 대구시민들을 위해 21일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성금 5,000만원을 기탁했다.
이영애 측은 “코로나19로 인해 대구 경제가 위축돼 생활이 어려운 분들이나 장애가 있는 분들이 더 힘든 처지가 된 것 같아 성금을 기탁했다”며 “대구시민들이 처한 역경을 잘 이겨낼 수 있길 온 가족이 소망한다”고 취지를 밝혔다.
그가 보낸 성금은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코로나19로 고통 받는 이웃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까지 집계된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156명 중 대구ㆍ경북 지역 환자는 111명에 달한다.
앞서 이영애는 코로나19 발원지인 중국 국민들에게도 주한중국대사관과 함께 응원의 메시지를 담은 영상을 제작해 공개하는 등 이번 사태에 각별한 관심을 보였다. 드라마 ‘대장금’의 주인공이었던 그는 이 영상을 통해 “‘대장금’에서 역병을 이겨낸 것처럼 중국도 반드시 이겨낼 거라 믿는다”고 격려해 중국민들의 호응을 받았다.
이유지 기자 maintai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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