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차명진 “박원순ㆍ이재명 신천지 교회 폐쇄, 이게 독재고 종교탄압”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차명진 “박원순ㆍ이재명 신천지 교회 폐쇄, 이게 독재고 종교탄압”

입력
2020.02.21 16:46
0 0

 차 전 의원 “자신들 죄 남한테 뒤집어 씌우는 마녀사냥” 

차명진 전 자유한국당 의원이 21일 오후 페이스북으로 “박원순이랑 이재명은 신천지 교회 폐쇄까지 한단다. 이게 독재고 종교탄압”이라고 주장했다. 페이스북 캡처
차명진 전 자유한국당 의원이 21일 오후 페이스북으로 “박원순이랑 이재명은 신천지 교회 폐쇄까지 한단다. 이게 독재고 종교탄압”이라고 주장했다. 페이스북 캡처

박원순 서울시장과 이재명 경기지사가 신천지 교회 폐쇄 방침을 밝힌 것 관련해 차명진 전 자유한국당 의원이 “이게 독재고 종교탄압”이라고 비판했다. 박 시장과 이 지사는 신천지 대구교회 교인을 중심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자 지역사회 확산을 막기 위해 서울과 경기도 지역 신천지 교회 폐쇄 방침을 밝힌 상태다.

차 전 의원은 21일 오후 페이스북으로 “신천지는 이단”이라면서도 “그래도 우한폐렴(코로나19) 창궐을 신천지 탓으로 돌리면 안 된다”며 이 같이 전했다.

차 전 의원은 “신천지가 너무 다닥다닥 붙어서 예배를 드린 탓이라느니 신천지 환자가 안하무인으로 검사도 안 받고 돌아다녔다느니 이렇게 뒤집어 씌우고 있다”며 “중국 시진핑 독재를 숭배해서 스스로 방역망을 해체한 문재인 일당이 자신들의 책임을 회피하기 위해 여론 조작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문제는 방역을 느슨하게 한 당국 탓 아니던가”라며 “박원순이랑 이재명은 신천지 교회 폐쇄까지 한단다. 이게 독재다. 종교탄압이다. 자신들 죄를 남한테 뒤집어 씌우는 마녀사냥”이라고 밝혔다. 차 전 의원은 “아쉬운 것은 자유 우파, 기독교인 사이에서도 이 참에 이단인 신천지를 처치해야 한다며 환호작약하는 소리가 들린다”며 “무엇보다 자기와 종교가 다르다고 폭력으로 탄압하는 건 자유주의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21일 하루 사이 대구ㆍ경북 코로나19 확진자가 41명이 새로 발생한 가운데 이 중 35명이 신천지 대구교회 관련자로 드러나 집단감염 우려가 이어지고 있다.

박민정 기자 mjmj@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