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악인 송소희가 대학교를 졸업했다.
송소희는 21일 자신의 SNS에 대학교 졸업식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송소희는 학사모를 쓰고 꽃다발을 품에 안은 채 깜찍한 표정을 짓고 있다.
그는 "지금껏 제 인생에서 가장 큰 터닝포인트는 대학교라고 생각한다"며 "심적으로 좀 더 여유 있는 사람이 되었고 무엇보다 처음으로 국악(민요)이 어렵고 두렵고 궁금하고 설레는, 제게는 꼭 필요한 순간들도 겪었다"고 밝혔다.
이어 "국악을 한 지 19년 째 되지만 진짜 시작은 대학교 때부터라고 생각한다. 이제 막 시작했다 생각하고 더 겸손히 용감하게 제 갈 길을 걸어가보겠다"면서 "단국대 학생이라 행복했습니다. 학창시절 끝!"이라고 덧붙였다.
유수경 기자 uu84@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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