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통합당 5선 중진인 원유철(경기 평택갑) 의원이 21일 4ㆍ15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습니다. 원 의원은 통합당에서는 드물게 수도권에서 내리 5선을 했습니다. 19대 국회에서 새누리당 원내대표를 지내기도 한 그가 돌연 불출마를 선언한 배경은 무엇일까요.
그는 이날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총선 승리의 작은 밀알이 되기 위해 21대 총선에 출마하지 않겠다”며 “미래통합당의 승리를 위해 견마지로를 다 하려고 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당 지도부의 일원으로서 20대 총선 실패와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 등 어려움에 처한 정치적 상황에 대해 제 책임도 가볍지 않다”고 했습니다.
이로써 모두 24명의 의원이 불출마를 선언하게 된 통합당의 쇄신은 더욱 가속도가 붙게 될 전망입니다.
김용식 PD yskit@hankookilbo.com
이혜미 기자 herstory@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