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전국 확산으로 외출을 자제하는 분위기 속에서 주말 고속도로 차량 소통도 비교적 원활할 것으로 예상된다.
21일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토요일인 22일 예상 교통량은 지난주보다 5만대 감소한 425만대로 예상된다. 토요일 수도권을 빠져나가는 차량은 지난주와 동일한 40만대,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진입하는 차량은 39만대 수준일 전망이다.
토요일 최대 예상 소요시간은 △서울~대전 1시간 50분 △서울~부산 4시간 50분 △서울~광주 3시간 30분 △서울~강릉 3시간 50분 등이다.
경부선을 이용해 부산으로 이동할 때는 오산~안산구간과 천안~청주 구간에서 혼잡이 예상되며, 최대 혼잡 시간은 12시다. 부산~서울 방향으로는 오후 5시에 기흥동탄~수원신갈 구간의 혼잡이 예상된다.
이 밖에 영동선 강릉방향 용인~양지, 덕평~호법분기점, 원주분기점~원주 구간과 영동선 서울방향 동수원~광교터널 구간, 서해안선 목포방향 서평택분기점~서해대교, 일직분기점~금천 구간, 서울양양선 서울방향 춘천분기점~강촌, 덕소삼패~미사 구간 혼잡이 예상된다.
일요일인 23일에는 차량 330만대가 고속도로를 움직일 것으로 예상됐다.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돌아오는 차량은 34만대,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이동하는 차량은 30만대가 될 전망이다.
일요일 고속도로는 비교적 원활한 가운데, 경부선 서울방향 동탄분기점~기흥동탄 구간과 영동선 서울방향 평창~면온, 여주휴게소~호법 구간, 서해안선 서울방향 일직분기점~금천 구간, 서울양양선 서울방향 홍천휴게소~동홍천, 덕소삼패~미사 구간 등에서 다소 혼잡이 예상된다.
박세인 기자 sane@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