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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심코 ‘좋아요’ 누른 사진, 알고 보면 동물학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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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심코 ‘좋아요’ 누른 사진, 알고 보면 동물학대?

입력
2020.02.23 03:47
수정
2021.11.05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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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라온 동물 관련 게시물들.

‘귀엽다’에 가려진 동물학대? 국내 동물 보호단체 문제제기.

동물자유연대 인스타그램 캡처

동물자유연대 인스타그램 캡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중심으로 ‘동물학대 게시물 공유 금지’ 운동이 벌어지고 있다. 15일과 21일 국내 동물보호단체 동물자유연대는 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에 ‘동물의 고통, 공유하지 마세요’라는 제목으로 글을 올렸다. 해당 게시물은 동물 학대 사례를 밝히고, 사람들에게 ‘공유 금지’ 운동을 독려하고 있다.

게시물에는 사람들이 ‘좋아요’와 ‘공유’를 많이 했던 사진도 올라왔다. 사진 속에는 토끼가 물이 가득한 세면대에 누워있거나, 햄스터가 자신의 몸집보다 몇십 배는 큰 동물 옆에서 두려움에 떨고 있는 장면이 담겼다. 동물자유연대에 따르면 토끼는 물에 몸이 젖을 때 극심한 공포를 느낀다고 한다. 고양이 옆에 놓인 햄스터 역시 생명의 위협을 느낀다. 이 모든 장면이 동물학대라는 주장이다.

실제로 SNS에서는 토끼가 물에 빠져 기절한 사진이나 소동물이 고양이 옆에서 찍힌 사진들이 많이 공유되고 있다. 일부 이용자들은 ‘귀엽다’라는 댓글을 단 후 좋아요와 공유를 누르기도 한다.

동물자유연대 게시물을 본 SNS 이용자들은 “동물학대를 멈춰달라”며 공감하고 있다. 해당 게시물은 1800명이 넣게 ‘좋아요’를 눌렀고, 빠르게 공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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