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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택시업계 25일 총파업… 여의도 대규모 집회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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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택시업계 25일 총파업… 여의도 대규모 집회 예고

입력
2020.02.21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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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서울 시내 거리에서 차량 호출 서비스 '타다' 차량과 택시가 나란히 거리를 달리고 있다. 연합뉴스
19일 서울 시내 거리에서 차량 호출 서비스 '타다' 차량과 택시가 나란히 거리를 달리고 있다. 연합뉴스

전국 택시 단체 4곳이 차량 호출 서비스 ‘타다’ 무죄 판결에 항의해 다음주 25일 총파업에 나선다.

21일 경찰 등에 따르면 전국택시노동조합연맹ㆍ전국민주택시노동조합연맹ㆍ전국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연합회ㆍ전국택시운송사업조합연합회가 결성한 ‘카풀 비상대책위원회’는 오는 25일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에서 총파업 결의대회의 열겠다고 관할 영등포경찰서에 신고했다.

결의대회에서 이들은 타다 서비스에 대한 무죄 판결에 항의하고 이른바 ‘타다 금지법안’(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 개정안)의 조속한 상정과 의결을 요구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19일 서울중앙지법 형사18단독 박상구 부장판사는 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이재웅(52) 쏘카 대표와 VCNC 박재욱(35) 대표, 각 법인 등에 무죄를 선고했다.

카풀 비대위에 참여한 전국 택시4단체는 판결 직후 “총파업 및 전차량 동원 등 모든 수단을 동원한 총궐기를 통해 법원의 판결을 규탄할 것”이라며 거세게 반발한 바 있다.

김정원 기자 garden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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