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승수가 ‘바람과 구름과 비’로 안방극장에 복귀한다.
소속사 WIP(더블유아이피) 측은 20일 “김승수가 TV조선 새 드라마 ‘바람과 구름과 비’에 김병운 역으로 출연한다”는 소식을 알렸다.
다수의 작품을 통해 탄탄한 연기 내공을 자랑한 김승수는 이번 ‘바람과 구름과 비’에서도 묵직한 존재감을 과시할 예정이다.
‘바람과 구름과 비’는 운명을 읽는 킹메이커들의 왕위쟁탈전을 그린 작품으로, 21세기 과학문명의 시대에도 신비의 영역으로 남아있는 명리학과 사이코메트리를 소재로 현실을 되돌아보는 스토리를 담아낼 예정이다.
김승수는 극중 조선 최고의 권력가 집안에서 이인자의 위치까지 올라갔지만 욕망의 끝을 모르는 야심가 김병운 역으로 출연한다.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목표한 것을 쟁취해야만 직성이 풀리는 김병운의 악랄함이 극의 긴장감을 고조시킬 예정이다.
한편, 1997년 MBC 26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한 김승수는 드라마 ‘주몽’, ‘광개토대왕’, ‘청담동 앨리스’, ‘다시, 첫사랑’ 등에 출연해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선보이며 대중에게 사랑받았다.
드라마 외에도 ‘정글의 법칙’, ‘오지GO’ 등의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털털하고 인간미 넘치는 반전 매력을 뽐내기도 했다. 이번에는 김승수가 어떤 활약을 보여줄지 기대가 모인다.
한편 김승수가 출연하는 TV조선 새 드라마 ‘바람과 구름과 비’는 오는 5월 첫 방송된다.
정한별 기자 onestar@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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