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서 모세와 르완다 삼인방이 한국에서 재회했다.
20일에 방송될 MBC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서는 모세가 친구들을 위해 특별한 일정을 준비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모세가 친구들의 숙소로 몰래 찾아왔다. 숙소에 쉬러 들어가던 친구들은 모세를 보고 깜짝 놀랐지만 이내 얼싸안고 재회의 순간을 즐겼다.
특히 모세는 “얘들아 우리 시간이 없어 지금 가야 해. 내가 너희를 엄청난 곳으로 데려갈 거야”라며 친구들에게 서프라이즈 일정을 준비했다고 밝혔는데. 르완다 세 친구는 영문을 몰라 당황했지만 모세를 따라나서야 했다.
무작정 친구들을 차에 태운 모세는 친구들에게 “어디 가는지 궁금하지 않아?”라고 물었지만 엘베와 파브리스는 “엄청 궁금하지”, “우리는 아예 모르지”라며 전혀 예측하지 못했다. 한참을 달려 목적지에 다다르자 모세는 산 위를 가리키며 세 친구에게 스키장에 도착했다고 알렸다.
모세는 “르완다에는 겨울이 없다. 그래서 눈도 본 적이 없다”라며 친구들에게 눈을 보여주기 위해 스키장 방문을 계획했다고 밝혔는데. 친구들 역시 “영화에서 처음 봤죠. 처음엔 하얀 비인 줄 알았어요”, “진짜 눈을 만져보고 느껴보고 싶어요”라며 한국에서 눈을 볼 수 있을지에 대해 기대감을 드러낸 바 있다.
한편, 르완다 친구들의 생애 첫 눈 구경은 20일 오후 8시 30분 MBC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서 공개된다.
김정은 기자 jennyki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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