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통합당의 비례대표 전용 위성정당인 미래한국당이 공병호 공병호경영연구소장을 공천관리위원장으로 내정했다. 미래한국당은 공 소장 내정 사실을 알리며 “공 위원장을 필두로 국민 눈높이에 맞는 민주적인 절차를 통해 비례대표 국회의원 후보자를 추천할 것”이라고 밝혔다.
경제학자이자 경영 분야 저술가인 공 소장은 고려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뒤 미국 라이스대에서 경제학박사를 받았다. 초대 자유기업원장을 지냈으며 경제평론서·자기개발서 등 100여권의 저서를 펴냈다. 정치 현안을 논평하는 유튜브 채널도 운영하고 있다.
미래한국당 관계자는 이날 통화에서 “한선교 대표가 공정한 외부에서 뽑자고 해서 스카우트하기 위해 돌아다녔다”며 “오늘 최고위원회에서 (임명을) 결정 할 것”이라고 했다.
홍인택 기자 heute128@hankookilbo.com
이혜미 기자 her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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