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이용권 4만명으로 늘리고 춘천ㆍ나주에 숲체원 조성
소외계층의 산림복지 이용 편의성이 확대되고 산림복지 전문업을 통한 일자리가 만들어진다.
이창재 산림복지진흥원장은 19일 정부 대전청사에서 국민공감형 산림복지서비스를 강화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올해 업무계획을 발표했다.
소외계층의 산림복지서비스 확대를 위해 장애인 전용객실과 나눔숲, 무장애 나눔길 조성 등 편의성을 높이기로 했다. 특히 산촌연계 숲체험과 교육사업, 숲여행, 지역 식재료를 활용한 로컬식단 도입 등을 추진해 지역상생의 사회적 가치도 실현해 나가기로 했다.
산림복지서비스이용권(바우처)의 사용절차를 간소화하고 발급대상을 늘려 지난해 3만5,000명에서 올해 4만명의 소외계층에 산림복지서비스를 제공한다.
강원 춘천과 전남 나주에 새로운 형태의 산림교육시설 2곳을 개원, 고객 중심의 산림복지환경도 조성한다. 국립 춘천 숲체원의 경우 도시민의 활동적 여가수요를 반영한 모험의 숲, 글램핑장 등 산림레포츠 특화시설로 운영하고, 나주 숲체원은 산업종사자의 산림복지 증진을 위해 숲다원, 차밭 등 산림문화 특화시설로 만들어진다.
산림복지 서비스, 일자리 정보 플랫폼을 구축해 산림복지 전문업의 서비스 판로와 좋은 일자리 창출을 지원한다.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스마트 산림복지시설을 조성하고 고객 중심의 맞춤형 융복합서비스를 제공해 민간분야의 자립기반을 확충하고 혁신기술의 개발과 보급을 통해 산림복지산업의 성장을 지원한다.
이 원장은 “지난해에는 국민들의 산림복지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인프라 확충에 서비스 향상에 최선을 다했다”며 “올해에는 많은 국민들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허택회 기자 thhe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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