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13일 홍콩의 한 병원 앞에서 마스크를 쓴 의사가 걸어가고 있다. 홍콩=AFP 연합뉴스

홍콩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가 숨진 두 번째 사례가 발생했다.

홍콩 일간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신종 코로나로 프린세스 마거릿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70세 남성 A씨가 19일 오전 7시쯤 사망했다. 병원 당국은 고인이 당뇨병과 신장 질환을 앓고 있었다며 정확한 사인을 파악 중이라고 전했다.

콰이충 지역에 혼자 살던 A씨는 지난달 22일 중국 본토를 방문한 적이 있다. 홍콩으로 돌아온 후 지난 2일 의심증상이 나타나 병원으로 옮겨졌고 지난 14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는 지난 4일 같은 병원에서 신종 코로나로 치료를 받던 39세 남성 B씨가 숨진 후 두 번째 사망 사례다. 신종 코로나가 시작된 후베이성 우한에 여행을 다녀온 적 있었던 B씨는 중국 본토 밖에서 현지인이 사망한 첫 사례였다.

현재 홍콩에서 신종 코로나 확진자는 62명으로 집계됐다. 중국 본토를 제외하고 신종 코로나로 인한 사망자는 앞서 필리핀, 홍콩, 일본, 프랑스, 대만에서 각각 1명씩 발생했다.

진달래 기자 aza@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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