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경찰청은 서민들을 불안하게 만드는 서민생활 침해범죄 특별단속에 수사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경찰은 이에 따라 세부 과제별로 전담반(TF팀)을 구성하고 중점 단속해 나갈 예정이다. 특별단속 세부 과제는 대표적인 민생 침해형 범죄인 △전기통신금융사기단속 △생활폭력 단속 △사기 수배자 집중 검거 등이다. 전기통신금융사기 단속은 광주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가 총책 검거에, 3개 경찰서의 전화금융사기 전담팀과 강력팀이 오프라인 수취유형 범죄의 중간 관리책 및 하부 조직원 검거에 집중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경찰은 상습적ㆍ사회적 약자를 상대로 한 생활폭력 범행에 대해선 피해 정도, 범행동기, 재범위험성 등을 종합적으로 수사해 엄정 대응할 예정이다. 또 일선 4개 경찰서에 추적ㆍ검거활동을 전담하는 추적팀을 편성하고 5월 26일까지 집중 검거기간을 운영해 사기 혐의 피의자(수배자) 추적ㆍ검거에 주력할 방침이다. 특히 전화금융사기, 사이버사기, 투자사기, 취업사기, 전세사기 등 각종 사기범들을 적극 검거해 추가 피해 발생을 예방하고 피해 회복도 지원할 계획이다.
경찰 관계자는 “경찰 수사의 책임성이 높아진 상황에서 범죄의 위험으로부터 국민을 보호하는 경찰의 역할 수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안경호 기자 kha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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