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특한 문화유산을 활용해 큰 호응을 얻고 있는 ‘군산문화재야행(夜行)’이 올해는 8월 13일부터 15일까지 3일 동안 전북 군산 내항 역사문화공간과 원도심 일원에서 열린다.
19일 군산시에 따르면 이번 군산문화재야행은 옛 조선은행과 신흥동 일본식가옥, 해망굴, 뜬다리부두 등 문화재를 모두 개방해 이곳에서 즐길 프로그램 등 60여개의 전시ㆍ공연ㆍ체험 행사를 제공할 예정이다.
지난 2016년부터 개최된 군산문화재야행은 문화재 평가에서 우수 지자체로 5년 연속 선정돼 군산을 대표하는 문화 행사로 자리매김했다.
두양수 문화예술과장은 “군산문화재야행은 일제 강점기 항쟁의 역사가 살아 숨 쉬는 근대 문화유산을 느낄 수 있는 뜻깊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본행사가 군산의 대표적인 문화 콘텐츠로 정착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최수학 기자 shchoi@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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