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트롯' 전국투어 시즌2 '청춘'이 콘서트 취소가 아닌 5월 이후로의 연기를 결정했다.
앞서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부천, 광주, 진주, 창원, 서울 앙코르 공연 취소를 알린 '미스트롯' 전국투어 콘서트 시즌2 ‘청춘’(이하 미스트롯 ‘청춘’ 콘서트) 측은 19일 "오는 5월 이후로 콘서트 일정을 연기한다"고 전했다.
미스트롯 ‘청춘’ 콘서트를 기다리던 관객들은 해당 지역의 티켓 환불 신청을 마다하고 콘서트 재개 소식만을 기다렸다. 주최 측도 이 같은 관객들의 염원에 화답한 것이다.
송가인을 비롯한 트롯걸 9명과 미스트롯 ‘청춘’ 콘서트 관계자는 “기다려주신다는 소식에 너무 과분한 사랑을 받고 있다. 너무 감사하다”며 “5월 이후 멋지게 준비해 무대로 보답하겠다. 안전이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건강 조심하시길 바란다. 조금만 기다려 주시면 곧 만날 수 있다”고 전했다.
무엇보다 5월 이후로 해당 지역의 콘서트 개최를 약속해 콘서트 무대를 기다리는 팬들의 마음까지 사로잡았다.
한편, 미스트롯 ‘청춘’ 콘서트는 지난해 11월 시작됐으며, 송가인, 정미애, 홍자, 정다경, 숙행, 하유비, 김소유, 박성연, 두리가 참여하고 있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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