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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중권 “유시민, ‘저질개그’로 임미리 비판 그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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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중권 “유시민, ‘저질개그’로 임미리 비판 그만”

입력
2020.02.19 0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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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시민 “임미리 칼럼은 인상 비평” 발언 저격 

지난해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본보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한국일보 자료사진
지난해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본보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한국일보 자료사진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임미리 고려대 연구교수를 비판한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을 향해 “‘저질개그’ 하던 분이 비난할 주제가 되느냐”고 지적했다.

진 전 교수는 18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유 이사장의 발언을 소개하고 “‘문빠’들 거느리고 기자들 ‘기레기’로 몰아가며 보도의 자유를 탄압할 때는 언제고, 이제 와서 (더불어민주당은) ‘표현의 자유를 보장하고 수호하기 위해 노력’했다?”라며 “무슨 만담을 이렇게도 차지게 하시나”라고 비판했다.

앞서 유 이사장은 유튜브 채널 ‘유시민의 알릴레오’에서 “임 교수 칼럼 ‘민주당만 빼고 찍자’는 논증이 거의 없고 인상 비평으로 퀄리티가 낮다”고 비판했다. 또 임 교수를 고발한 민주당에 대해선 “어쩌다 무단횡단을 한 번 했는데 그렇다고 상습 무질서ㆍ폭력 행위자로 모는 것은 옳지 않다”며 “민주당은 역사적으로 표현의 자유를 보장하고 수호하기 위해 노력한 정당”이라고 옹호했다.

이와 관련 진 전 교수는 “‘증거인멸이 증거보전’이라며 ‘저질개그’ 하시던 분이 남의 글을 ‘저질’이라 비난할 주제가 된다고 생각하시냐”며 “보면 볼수록 신기한 캐릭터”고 비꼬았다.

이어 “유 이사장은 그 자리에 계속 있어봐야 민주당에 도움 안 된다”며 “그러나 다 내려놓으시고 낚시 다니시라”고 덧붙였다.

이소라 기자 wtnsora21@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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