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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멜버른 꺾고 K리그 구단 첫 ACL 승리 신고

입력
2020.02.18 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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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서울 박주영이 18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0 AFC 챔피언스리그 E조 1차전에서 멜버른 빅토리를 상대로 선제골을 넣고 있다. 뉴스1
FC서울 박주영이 18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0 AFC 챔피언스리그 E조 1차전에서 멜버른 빅토리를 상대로 선제골을 넣고 있다. 뉴스1

FC서울이 호주의 멜버른 빅토리를 꺾고 K리그 구단으론 처음 2020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승리를 신고했다.

서울은 18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0 AFC 챔피언스리그(ACL) 조별리그 E조 1차전에서 호주의 멜버른 빅토리에 1-0 승리를 거두며 K리그 구단 가운데 가장 먼저 승리를 따냈다. 지난주 울산과 전북이 각각 일본 J리그 팀 FC도쿄와 요코하마 마리노스를 상대했지만, 울산은 도쿄와 1-1 무승부를 거뒀고 전북은 요코하마에 1-2로 패했다.

서울은 이날 전반 8분 터진 박주영의 선제골로 일찌감치 앞서나갔다. 페널티 지역 왼쪽에서 넘어온 김한길(25)의 땅볼 크로스를 페널티 지역 내 중앙에서 왼발로 밀어 넣어 득점했다. 전반 20분 멜버른의 주장 올라 토이보넨(34ㆍ스웨덴)이 페널티 박스 정면을 파고든 뒤 강력한 오른발 슛으로 득점을 노렸으나 서울 유상훈(31) 골키퍼 손에 걸렸다.

양팀은 후반 들어 치열한 공방을 펼쳤지만 어느 팀도 득점에 성공하지 못했다. 서울은 후반 들어 한찬희, 한승규, 아드리아노, 한찬희 등 이번 시즌을 앞두고 영입한 선수들을 차례로 투입하며 실전 감각을 높였다. 승부는 결국 선제골을 끝까지 지켜낸 서울의 승리로 끝났다. 최용수 서울 감독은 “전반엔 우리 실수로 위험한 기회를 내줬다”며 “내용보다 결과에 만족하지만 다음 경기를 더 잘 준비하겠다”고 했다.

19일엔 지난 시즌 FA컵 우승팀 수원 삼성이 J리그 비셀 고베를 수원월드컵경기장으로 불러들여 K리그 구단의 ACL 두 번째 승리에 도전한다. 스페인 국가대표 출신 미드필더 안드레스 이니에스타(36)의 출전이 유력한 만큼 국내 축구팬들의 관심도 높다. 수원 관계자는 예매 추이를 지켜봤을 때 평일임에도 2만명이 넘는 관중이 경기장을 찾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김형준 기자 mediabo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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