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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 확산 속 일본 병원서 마스크 6000장 도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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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 확산 속 일본 병원서 마스크 6000장 도난

입력
2020.02.18 19:18
수정
2020.02.18 1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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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도ㆍ와카야마현서 감염자 6명 추가… 10대도 포함

일본의 유명 관광지인 도쿄 아사쿠사의 센소지 근처에서 외국인 관광객들이 18일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다. 도쿄=로이터 연합뉴스
일본의 유명 관광지인 도쿄 아사쿠사의 센소지 근처에서 외국인 관광객들이 18일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다. 도쿄=로이터 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일본 고베시의 한 병원이 보관하고 있던 의료용 마스크 6,000장을 도난 당한 사건이 18일 발생했다.

NHK 등에 따르면, 고베 적십자병원은 17일 보관하고 있던 약 4만엔(약 43만 원) 상당의 수술용 마스크 6,000개를 도난 당한 사실을 확인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병원 측에 따르면 도난 당한 마스크는 의료진이 사용하는 것으로, 평소 잠겨 있는 병원 3층 기계실에 보관돼 있었다. 병원 측은 “재고가 있어 병원 측에는 큰 지장은 없다”고 밝혔지만, 경찰은 최근 신종 코로나로 인해 마스크 품귀 현상에 따른 절도로 보고 수사하고 있다.

와카야마현은 이날 관내 주민 3명이 신종 코로나에 추가로 감염됐으며 이 중에는 10대가 포함돼 있다고 밝혔다. 일본 국내 감염자 중 10대 환자는 이번이 처음이다.

추가 감염자들은 현내 집단 감염이 발생한 병원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외과의사의 10대 아들, 해당 병원에 입원했던 60대 남성, 요코하마항에 정박 중인 대형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에서 재해파견의료팀 요원으로 활동했던 30대 남성으로 확인됐다. 도쿄도에서도 3명의 추가 감염자가 확인됐다.

도쿄=김회경 특파원 herme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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