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남원시 사매면 순천∼완주 간 고속도로 상행선(완주 방향) 사매2터널에서 발생한 다중추돌 사고 현장에서 사망자가 추가로 발견됐다. 이에 따라 이번 사고로 인한 사망자는 5명으로 늘었다.
전북소방본부는 18일 오후 2시15분쯤 사고 수습을 벌이던 구조대원들이 곡물트럭 밑에서 심하게 훼손된 시신 1구를 발견했다. 현재까지 사망자는 5명, 부상자는 중상 2명과 경상 41명 등 43명이다.
지난 17일 낮 12시23분쯤 순천~완주고속도로 사매2터널 내에서 차량 20여대가 잇따라 연쇄 추돌했다. 현재 사고 지점 양방향으로 차량 통행이 전면 통제되고 있으며 경찰과 소방본부,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등에서 현장 감식을 하고 있다.
남원=하태민 기자 hamo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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