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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바이, 마마!’ 이규형 “김태희, 처음엔 불편...여신 같아 못 쳐다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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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바이, 마마!’ 이규형 “김태희, 처음엔 불편...여신 같아 못 쳐다봐”

입력
2020.02.18 14:28
수정
2020.02.18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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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바이, 마마!' 이규형이 김태희의 첫 인상에 대해 언급했다. tvN 제공
'하이바이, 마마!' 이규형이 김태희의 첫 인상에 대해 언급했다. tvN 제공

’하이바이, 마마!‘ 이규형이 김태희의 첫 인상에 대해 언급했다.

18일 오후 tvN 드라마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는 tvN 새 토일드라마 ’하이바이, 마마!‘ 제작발표회 온라인 생중계가 방송됐다. 코로나19의 여파로 온라인 생중계로 대체 진행된 이날 현장에는 유제원 감독, 김태희, 이규형, 고보결이 참석했다.

이날 이규형은 김태희의 캐스팅 소식을 들었을 당시의 소감에 대해 “잘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입을 열었다. 그는 “처음에 감독님, 작가님 성함을 듣고 ’오~‘ 했다가 마지막으로 김태희 씨가 출연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무조건 한다고 그래라‘고 했다. 실제로 있었던 상황이다. 무조건 잘해야겠다 싶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이규형은 김태희와의 호흡에 대한 만족도를 묻는 질문에 “솔직하게 말씀하라고 하시니까. 사실 저는 처음에 너무 불편했다”고 답해 시선을 모았다.

그는 “이게 사람인지 여신인지, 못 쳐다보겠더라”고 너스레를 떤 뒤 “사실 부담됐다. 누나(김태희)의 5년 만의 복귀작이다 보니 더 그러더라. 그런데 너무 친근하게 다가와 주시다보니 한결 편하게 연기할 수 있었다. 열려있고, 포용력 있고 제가 너무 자연스럽게 연기할 수 있게끔 모든 걸 다 받아주셔서 저도 제가 생각했던 인물을 조금 더 편하게 표현할 수 있었던 것 같았다. 너무 좋았다”고 말했다.

한편, ’하이바이, 마마!‘는 사고로 가족의 곁을 떠나게 된 차유리가 사별의 아픔을 딛고 새 인생을 시작한 남편 조강화와 딸아이 앞에 다시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고스트 엄마의 49일 리얼 환생 스토리다. 오는 22일 오후 9시 첫 방송된다.

홍혜민 기자 hh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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