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 홍창국(화학공학부) 교수. 전남대 제공/2020-02-18(한국일보)

전남대는 18일 홍창국(화학공학부) 연구팀이 차세대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의 열적 안정성과 제조공정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새로운 고효율 전극소재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는 저비용 고효율 차세대 태양전지로 상업화 및 제품화에 거의 도달한 것으로 평가되었으나 전극 제작을 위한 높은 공정온도와 낮은 열적 안정성 등이 걸림돌로 지적돼 왔다.

홍 교수팀은 유기기반의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 소재를 무기기반 소재로 대체해 열적 안정성과 내구성 문제를 해결했다. 또 새로운 전자전달층인 마그네슘산화아연(MgZnO)의 나노결정구조 소재를 개발해 기존에 450도의 공정온도를 140도 이하로 획기적으로 낮추고 용매를 전혀 사용하지 않는 공정을 도입해 저비용 제작공정을 개발하는데 성공했다.

기존의 태양전지 전극소재는 높은 공정온도와 일련의 불안전성 등의 문제점이 있었으나 이번에 개발된 소재는 고효율 구현은 물론 낮은 공정온도 그리고 공기 중 85도의 고온에서도 1,000시간 이상 견딜 수 있는 뛰어난 열적 내구성을 구현했다.

이 연구결과는 관련 학계 저널인 ‘Advanced Energy Materials’ 2020년 2월자에 표지 이미지와 함께 게재됐다.

홍 연구팀은 “이 같은 연구결과가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의 대용량 상용화를 앞당길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종구 기자 sori@hankookilbo.com

공감은 비로그인 상태에서도 가능합니다

web_cdn 저작권자 © 한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지역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