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은하가 쿠싱증후군이 호전됐다고 전했다.
18일 방송된 KBS1 ‘아침마당’에는 이은하가 출연해 건강 상태를 직접 밝혔다.
이날 이은하는 “지금은 쿠싱증후군이 호전됐다고 말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은하는 “디스크에 걸렸는데 수술을 안 하고 버텼다. 그런데 갱년기가 오고 호르몬의 균형이 깨지면서 쿠싱증후군이 찾아왔다. 통증약과의 부작용도 그 원인 중 하나인 것 같다”며 힘들었던 지난날을 떠올렸다. 그래도 “다행히 수술을 하지 않고도 멀쩡해졌다. 이제는 살과의 전쟁이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쿠싱증후군으로 얼굴, 배, 등에 살이 쪘다. 안 먹어도 소용없었다. 3일 동안 굶었는데도 100g도 빠지지 않더라”라고 고충을 밝혔다.
그럼에도 이은하는 “뛰는 건 아직 무리라서 지난해 10월쯤부터 오래 걷기를 시작했는데 많이 좋아졌다. 이제는 안 먹으면 조금씩 살이 빠지더라”라고 미소 지으며 건강 회복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정한별 기자 onestar@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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