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기 신생(스타트업) 기업 전문 투자사인 매쉬업엔젤스는 지난해 20개 스타트업에 신규 투자를 진행했다고 17일 밝혔다. 누적으로 지금까지 총 90개 이상 기업에 120억원을 투자했다. 투자 기업 중 설립된 지 3년 미만의 초기 스타트업이 98%이며 분야는 패션 뷰티, 건강관리, 인공지능(AI), 콘텐츠, 푸드테크와 금융기술 등 이다.
이 업체에 따르면 초기 투자 기업 가운데 72% 기업이 총 4,121억원의 후속 투자를 유치했다. 또 투자 기업 중 드라마앤컴퍼니 등 5개 기업은 타기업 피인수 등을 통해 투자금 회수에 성공했다. 이택경 매쉬업엔젤스 대표 파트너는 “지난해 다양한 스타트업에 투자를 진행했다”며 “올해도 기업 가치를 높이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강화해 투자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매쉬업엔젤스는 2013년에 초기 스타트업 투자를 목표로 출범했으며 드라마앤컴퍼니, 버킷플레이스, 스타일쉐어, 스캐터랩 등 90여개 스타트업에 투자를 했다.
최연진 IT전문기자 wolfpac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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