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15일 오후 서울 종로구 혜화동 문화이용원에서 이발사 지덕용씨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자유한국당 지지율이 3주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더불어민주당과의 격차가 7.9%포인트까지 좁혀졌다.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은 1주 만에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다.

4ㆍ15 총선을 두 달 앞두고 한국당 지지율이 상승세를 기록하면서 양당 지지율 격차 한 달 만에 최소치를 기록했다. 17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이달 10~14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1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월2주차 주간동향에 따르면, 민주당과 한국당 지지율은 각각 39.9%, 32.0%로 집계됐다. 1월3주차(5.7%포인트) 이후 4주 만에 최소치다.

한국당은 지난달 5주차 지지율이 29.3%까지 떨어진 이후 상승세를 지속하며 2월2주차에 지난주(30.2%) 대비 1.8%포인트 오른 32.0%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반면 민주당은 지난주(40.2%) 대비 0.3%포인트 하락한 39.9%로 집계됐다.

지역별 정당 지지율을 보면 민주당은 대구ㆍ경북과 부산ㆍ울산ㆍ경남에서 지지율이 각각 24.2%, 32.3%로, 지난주 대비 6.4%, 2.3%포인트 하락했다. 지난주까지 이들 지역에서 지지율이 상승세를 보였지만 한 주 만에 꺾였다. 반면 서울 지역에서 민주당 지지율은 39.3%로 지난주(35.2%) 대비 4.1%포인트 상승했다. TK(대구ㆍ경북), PK(부산ㆍ울산ㆍ경남)에서 하락한 민주당의 지지율은 한국당으로 옮겨간 모양새다. 이달 2주차 한국당의 대구ㆍ경북 지지율은 51.3%로 지난주(43.3%) 대비 8.0%포인트 상승했으며 부산ㆍ울산ㆍ경남에서도 지지율이 지난주(38.6%) 대비 4.3%포인트 오른 42.9%로 집계됐다. 서울에서도 한국당의 지지율은 33.6%로 지난주(30.1%)보다 3.5%포인트 상승했다.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긍정평가)은 전주 대비 0.3%포인트 내려간 46.6%를 기록했다. 부정평가는 0.5%포인트 오른 49.7%로 집계됐다. 모름ㆍ무응답은 3.7%를 기록했다. 다만 긍정평가와 부정평가의 차이는 3.1%포인트 차이로 오차범위 내에 있다. 2주 연속 오차범위 내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이번 조사는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ㆍ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으로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포인트로 응답률은 5.8%였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김정현 기자 virtu@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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