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연복이 만드는 돈가스는 어떤 맛일까.
16일 오후 방송되는 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이하 ‘당나귀 귀’)에서는 이연복과 아들 이홍운 셰프가 자존심을 건 요리 대결을 예고해 시선을 모으고 있다.
1년 만에 ‘당나귀 귀’에 돌아온 이연복은 아들이 운영하고 있는 부산점을 또 다시 급습했다.
뒤에서 주방 상황을 예리하게 주시하던 이연복은 돌발 사태가 발생하자 화려한 손놀림으로 요리 심폐소생술을 시전했고 이에 전현무는 “나 이연복이야”라고 하는 것 같다며 감탄했다.
이런 가운데 이연복이 아들에게 직원 점심 식사를 두고 요리 대결을 제안해 중식 부자간 흥미로운 요리 대결이 펼쳐졌다.
서로를 날카롭게 응시하는 두 사람에게서는 부자지간을 넘어선 라이벌의 불타는 승부욕을 느낄 수 있어 이번 요리 승부의 결과에 대한 기대치를 수직 상승시키고 있다.
이날 대결에서 이연복은 자신의 40년 탕수육 내공이 녹아든 색다른 돈가스를 선보인다고 해 과연 중식 대가의 돈가스는 어떤 맛일지 호기심을 불러일으킨다.
이에 대항하는 이홍운 역시 자신 있는 매운맛 요리로 군침을 자극할 예정이어서 과연 아버지를 뛰어넘는 ‘청출어람’의 맛을 보여줄 수 있을지 오늘 방송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시청자들의 오감을 자극할 이연복 부자의 요리 대결의 결과는 16일 오후 5시에 방송되는 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 공개된다.
진주희 기자 mint_peach@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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