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성빈(26ㆍ강원도청)이 라트비아에서 열린 2019-20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연맹(IBSF) 월드컵 8차 남자 스켈레톤 경기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이번 시즌 월드컵 랭킹은 3위로 마쳤다.
윤성빈은 15일(한국시간) 라트비아 시굴다에서 열린 IBSF 월드컵 8차대회에서 1~2차 합계 1분41초15를 기록,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1차 시기에서 50초36(2위)을 기록했던 윤성빈은 2차 시기(50초79)에서 다소 주춤하며 1위인 마르틴스 두쿠르스(라트비아)보다 1초06 뒤졌다.
세계랭킹 1위인 두쿠르스는 안방에서 열린 경기에서 압도적인 경기력을 자랑하며 1~2차 시기 합계 1분40초09로 금메달을 차지했다. 1차 시기에서 50초15, 2차 시기에서 49초94를 찍었다. 형인 토마스 두쿠르스(라트비아)가 0.81초 뒤진 1분40초90으로 2위에 올랐다. 두쿠르스는 이번 시즌 월드컵에서 3번째 우승을 차지하며 시즌 랭킹도 1위(1665점)로 마쳤다.
시즌 랭킹 2위는 러시아의 알렉산더 트레티야코프(1603점)다. 김지수(강원도청)는 1126점으로 9위를 기록했다.
김형준 기자 mediaboy@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