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클라쓰’ 이주영의 탁월한 변신이 이목을 집중시켰다.
지난 14일 방송된 JTBC 금토드라마 ‘이태원 클라쓰’에서 마현이 역을 맡은 이주영은 캐릭터의 상황에 따라 비주얼과 감정에 섬세한 변주를 주며 극 재미를 수직상승시켰다.
앞서 성별을 뛰어넘은 연기로 이주영 표 마현이에 궁금증이 집중됐던 바. 이날 방송에서 그의 사연이 풀어지며 ‘클라쓰’가 다른 연기 스펙트럼에 탁월한 비주얼 변신까지 더해 이주영만의 마현이 캐릭터를 완성시켰다.
공개된 사진 속 이주영은 색다른 모습으로 눈길을 모은다. 기존의 짧은 헤어와 스포티한 옷차림과는 180도 다른 스타일로 시선을 사로잡는가 하면, 뇌쇄적인 눈빛을 장착하고 섹시함까지 더해 클럽씬의 완성도를 높였다.
특히 마현이의 진실이 밝혀지는 중요한 장면인 만큼 이주영은 비주얼뿐만 아니라 섬세한 감정선을 유지하며 촬영에 임했다고. 촬영 중간중간 모니터링을 거듭하며 더욱 완벽한 장면을 위해 만전을 기울였다는 후문이다.
이 같은 이주영의 노력에 마현이 역시 빛나는 캐릭터로 주목 받고 있다. 독보적인 캐릭터 소화력을 자랑하며 등장과 동시에 ‘이태원 클라쓰’의 주역으로 눈길을 사로잡은 이주영이 회를 거듭하며 ‘궁금한 캐릭터’에서 ‘응원을 부르는 캐릭터’로 시청자들을 매료시키고 있다.
마현이가 트랜스젠더임이 밝혀지며 그의 서사의 시작을 알린 가운데, 이주영이 그릴 신선한 연기 변신에 시청자의 관심과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한편, 이주영의 무한 연기 변신이 돋보이는 JTBC ‘이태원 클라쓰’는 금, 토 오후 10시 50분 방송된다.
김정은 기자 jennyki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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