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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 파일] 심봉석 이대목동병원 교수, ‘오줌과 성, 인문학을 만나다’ 펴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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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 파일] 심봉석 이대목동병원 교수, ‘오줌과 성, 인문학을 만나다’ 펴내

입력
2020.02.14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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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줌과 성, 인문학을 만나다
오줌과 성, 인문학을 만나다

심봉석 이대목동병원 비뇨의학과 교수가 의학 칼럼집 ‘오줌과 성(性), 인문학을 만나다’(가쎄 발행)를 펴냈다. 2014년 ‘남자는 털고, 여자는 닦고’에 이은 두 번째다.

심 교수는 이번 책을 통해 기존 건강서적의 개념을 탈피, ‘건강 문학’이라 칭할 만한 새로운 시도를 했다. 소변과 섹스를 주제로 한 인문학 에세이다. 일상 이야기부터 영화, 문학 등 소변과 섹스에 관한 이야기가 망라돼 전개된다.

대놓고 말하기 꺼려지고 민망하며, 몸이 불편해도 누구에게 묻기 어렵고 병원을 찾아가는 일조차 망설여지는 은밀한 증상들이 재미있게 펼쳐진다. 의학적 치료 이외에 생활요법을 통해서는 소변 건강을 어떻게 유지하고 섹스의 활력을 어떻게 회복할 수 있는지도 알려준다.

심 교수는 “‘오줌과 성(性), 인문학을 만나다’는 30여 년에 달하는 비뇨의학과 임상 경험의 집대성”이라며 “말초적이지만 건강에 있어 아주 중요한 소변과 섹스에 관련된 모든 이야기가 단순한 의학적 지식을 넘어 건강한 생활과 행복한 노년을 위한 지혜로 이 책 속에 들어 있다”고 했다.

바른세상병원 연구팀의 논문이 게재된 국제학술지(Arthroscopy)
바른세상병원 연구팀의 논문이 게재된 국제학술지(Arthroscopy)

바른세상병원, ‘전방십자인대 재재건술’ 논문… SCI급 학술지 게재

바른세상병원 관절클리닉 서동원ㆍ소상연 원장이 공동 진행한 연구 논문 ‘이중 다발 전방십자인대 재재건술 수술법’이 SCI급 국제 학술지(Arthroscopy)에 게재됐다.

이 연구는 전방십자인대 재건술 후 다시 파열됐을 때 시행하는 ‘전방십자인대 재재건술’ 수술법 관련 논문이다. 전방십자인대 재재건술은 1차 재건술보다 골터널 확장 등으로 인해 수술이 까다롭고 임상 결과가 좋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이중 다발 전방십자인대 재건술(전내측 및 후외측 다발을 모두 재건하는 술기) 후의 재재건술의 수술 술기 및 임상결과는 연구가 거의 없는 실정이다.

이에 연구팀은 1차 재건술만큼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는 재재건 수술법을 찾기 위해 이중 다발 전방십자인대 재건술 후 다시 재파열돼 재재건술을 받은 환자를 대상으로 수술 술기와 임상결과를 분석, 수술 후 관절의 안정성 및 환자의 만족도 등의 임상 연구를 진행했다. 그 결과 일차 재건술 후 결과와 비교했을 때 별다른 차이를 보이지 않았음을 확인했다.

제1저자인 소상연 원장은 “전방십자인대 재건술 성패는 재파열 여부와 연계될 정도로 환자들은 재파열 우려가 많았다”며 “이번 연구로 인해 재재건술도 1차 재건술만큼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는 것을 입증해 해당 환자의 우려를 해소할 수 있게 됐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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