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한국예총) 신임 회장에 이범헌(57) 한국미술협회 이사장이 당선됐다. 14일 한국예총에 따르면 전날 서울 양천구 목동 대한민국예술인센터에서 열린 제28대 한국예총 회장선거에서 이범헌 이사장은 전체 출석 대의원 362명 가운데 52%인 190명으로부터 표를 얻어 3선 도전에 나선 하철경 현 예총 회장과 홍성덕 국악협회 이사장을 제치고 신임 회장으로 뽑혔다.
‘힘있는 예총, 새로운 희망, 신뢰의 경영’이라는 구호로 출마한 이 신임 회장은 회원들에게 보낸 당선 사례문을 통해 “예총의 모든 사업에 회원들의 의견이 적극 반영되고 소통되는 시스템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 신임 회장은 20여년간 미술협회의 사무총장과 이사장으로 활동했으며, 2017년부터 제24대 한국미술협회 이사장을 지냈다. 이 신임 회장의 임기는 3월 1일부터 4년간이다.
이정원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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