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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시 만세’ 여행스케치 루카 “‘별이 진다네’, 군대에서 만든 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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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시 만세’ 여행스케치 루카 “‘별이 진다네’, 군대에서 만든 곡”

입력
2020.02.15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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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카가 MBC 표준FM ‘박준형, 정경미의 2시만세’에서 과거를 회상했다. 방송 캡처
루카가 MBC 표준FM ‘박준형, 정경미의 2시만세’에서 과거를 회상했다. 방송 캡처

그룹 여행스케치 멤버 루카가 ‘별이 진다네’를 만든 배경을 밝혔다.

14일 오후 방송된 MBC 표준FM ‘박준형, 정경미의 2시만세’에는 그룹 여행스케치의 루카와 남준봉이 출연했다.

이날 루카는 여행스케치의 곡 ‘별이 진다네’가 군대에서 만든 곡임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그는 “병장 때 이런저런 생각을 많이 했다. 하늘의 별을 보며 보초를 서던 중 지난날을 돌이켜보니 내 마음속 풍경이 많이 바뀌어 있더라. 군대 생활에서 힘들고 행복했던 일들이 모두 추억의 일부처럼 느껴졌다”고 전했다.

루카는 이어 “전역을 앞두고 내가 가지고 있던 여러 생각들이 바뀌는 걸 보며 세상에 영원한 것을 없다는 것을 실감했다. 그게 안타깝게 느껴졌다. 그 안타까움을 담아 곡을 만들었다”고 곡을 만들게 된 계기에 대해 설명했다.

그의 말에 귀 기울이던 남준봉은 “병장 때는 날짜 세기 바쁜데 그런 철학적인 생각을 했다는 게 놀랍다”며 감탄했다.

정한별 기자 onestar@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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